경제일반비즈
갑작스런 허리통증, 근육의 긴장 인한 요추염좌 의심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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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2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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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 모씨(43세)는 며칠 전 이사를 하던 중에 무거운 물건을 옮기다가 순간적으로 허리에 찌릿한 통증을 느꼈다. 그 날 이후로 허리통증은 계속 되었고,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져 병원을 찾게 되었다. 결국 김 씨는 급성요추염좌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은 후에 회복되었다.
   
▲ 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

건누리병원 서범석 원장은 "허리통증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요추염좌이다. 보통 '허리를 삐끗했다'라고 표현하는 요추염좌는 허리에서 허리뼈를 이어주는 섬유 조직인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거나 손상되어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갑작스런 운동, 허리를 굽힌 채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화분 등 물건을 들 때 순간적으로 발생하거나 넘어지면서 허리 근육에 무리한 힘에 가해졌을 때 통증이 발생한다"고 한다.

이어 "요추염좌로 인한 주된 증상은 허리 부위로 통증과 움직일 때마다 통증 위치가 달라진다. 급성으로 오게 되면 근육 경직으로 움직임에 제한이 오기도 하며, 갑자기 허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대부분 요추염좌는 초기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차차 회복이 되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 근육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져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이때 적절한 휴식과 안정을 취해주고 근 이완제, 소염제 등으로 허리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범석 원장은 "요추염좌로 인해 약물치료 등 보존적 방법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인대강화주사, 신경차단술 등 주사치료나 충격파 치료 등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허리통증이 심하다면 신경차단술을 적용하는데, 척추 뼈 사이의 공간으로 통증을 유발하는 척추 신경 가까운 곳에 항염증 약물을 주입하는 치료이다. 이를 통해 신경 염증을 가라앉히고, 허리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한다.

이어 "신경차단술은 짧은 시술 시간에 진행되어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고혈압, 당뇨 등 기존의 질병이 있는 경우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다만 시술 후 일시적인 붓기, 통증 등이 있을 수 있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 후에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서 원장은 "근육의 염좌가 치료가 제대로 안되거나 반복되면 부분적으로 근육이 굳어지게 되고 만성화가 된다. 이때는 충격파 치료와 운동 치료를 시행한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체외에서 허리 병변 부위로 충격파를 가하여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고, 통증 유발 물질을 제거하며 염증 완화 및 근육 이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한 운동치료는 전문가의 체계적인 지도에 따른 맞춤운동치료로 긴장된 근육을 찾아 풀어주고, 근육의 제 기능을 강화하며 자세를 교정하여 통증을 완화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요추염좌는 주로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잘못된 자세, 과도한 업무나 작업으로 인한 허리의 과부하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스트레칭 등 허리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장시간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많은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 자주 일어나 허리 운동과 스트레칭을 해 주는 것이 좋다. 또 한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물건을 최대한 몸에 붙이고 무릎을 굽혔다 펴면서 들어 올리도록 하며, 허리 근육 및 인대를 약화시키는 흡연은 피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요추염좌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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