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은 이번 WFH 가상 총회가 끝남과 동시에 향후 행사에 대한 스케줄을 발표했다.

WFH는 2021년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지역 총회(Reginal Congress)와 국제 MSK 총회(International Musculoskeletal Congress, 국제 근골격계 총회)를, 2022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WFH 세계총회(World Congress)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 2021년에는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WFH 지역 총회(Reginal Congress)와 국제 MSK 총회가 열리게 된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WFH 지역 총회는 2021년 5월 경에 개최되며 Fundación de la Hemofilia(아르헨티나 혈우병 재단)가 공동 주최할 예정이다. 이 총회는 가상 총회에서의 경험을 살려 지역의 오프라인 행사 조건에 맞게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 MSK 총회 역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지역 총회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 MSK 총회는 출혈 장애에 대한 접근과 더불어 근골격계에 중점을 둔 의학 논문 발표와 포스터 발표 및 전시회 등이 열린다.

▲ 행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혈우병 재단(Fundación de la Hemofilia) 전무 이사 카를로스 사파디 마퀴즈(Carlos Safadi Márquez Dr.) 박사(왼쪽)와 WFH CEO 알렌 바우만(Alain Baumann)(오른쪽)

이어 2022년에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WFH 2022 세계 총회가 열리게 된다. WFH와 CHS(Canadian Hemophilia Society)가 공동 개최하는 이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출혈장애 커뮤니티의 가장 큰 행사이다. WFH는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세계 총회에 모두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지만 2022년에는 함께 모여 출혈장애 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