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IN여기는 WFH 가상총회
2020 세계혈우연맹 가상총회 100배 즐기기WFH Virtural Summit 개최…‘본방사수’ 작전!
김승근 주필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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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5  2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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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가상총회는 오프라인 느낌을 주기위해 일러스트로 배경을 꾸미기도 했다.
▲어때요? 학회장 분위기가 좀 나나요?

‘세계혈우연맹 학술대회’

2년에 한 번씩, 각 대륙을 돌며 개최됐던 세계혈우연맹 학술대회. 올해는 말레이시아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에 의해 전격 취소됐고, 우여곡절 끝에 ‘버추럴 서밋’이라는 가상총회로 열리게 됐다. ‘언텍트 시대’인만큼 대규모 행사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 맞게 - 다소 급조된 듯해 보이지만 - 세계혈우인들의 축제가 열리게 된 것.

우리나라 시간으로 15일 저녁에 있을 공식 개막식에 앞서, 14일 밤 10시 세계혈우연맹 가상총회가 글렌피어스 박사의 등장으로 서막을 올렸다. 서재로 보이는 배경에서 캠 앞 선 그렌피어스 박사는 능숙한 멘트로 혈우병의 유전자 치료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시간이 흐르면서 참여자들의 접속이 급속히 늘어났다. 접속자가 300여명 쯤 되었을 무렵, 렉(화면 끊김) 현상이 발생되더니 900명쯤 되었나? 그 쯤에 이르자, 마침내 음성이 꺼지고 화면이 서 버리는 돌발상황이 발생됐다. 처음 진행된 가상총회라 어느 정도 예상했던 장면이다. 다행히 잠시후 화면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무사히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발표자들과 대화를 나눠봅시다. 2020 WFH 가상총회 개막!
▲2020 WFH 가상총회에선 어떤 강연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종류별 요일별 각종 세션들이 나열되어 있다.

□ 가상총회? 어떻게 즐길 수 있을까?

‘세계혈우연맹 총회’라면 이국적인 분위기를 온몸으로 흠뻑 느끼며, 넓은 행사장을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모습이 머리에 떠오른다. 더구나 세계혈우인들과 소통하고 웃으며 그렇게 ‘혈우인의 축제’를 시작해야 하는데.... 그러나 이번 만큼은 방안에서 즐기는 축제가 됐다.

좀 생소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즐길 방법이 없는 건 아니다. 어렵게 가상총회라도 마련되었으니 온 힘 다해 총회를 즐겨보면 좋겠다.

먼저 세계혈우연맹 홈페이지를 접속해서 등록을 하면, 새로운 페이지가 열리고 가상총회 홈페이지에 로그인 할 수 있게 된다. 자세히 살펴보면 오프라인처럼 각 세션들이 타임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다. 여러종류의 세션과 발표가 있고 심지어 전시관과 미니게임을 해 볼 수 있는 휴게실까지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제약사별 온라인 부스도 설치되어 있고 WFH 영상 교육자료도 열람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행사처럼, 각 제약사 부스가 온라인으로 마련되어 있다. 어디부터 가볼까?

행사 주최측은 참여자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가상 총회를 방문한 자들이 뱃지를 모으면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세션을 방문할 때, 세션에서 질문할 때, 행사 참여자들과 채팅(대화) 등등 가이드에 따라 퀘스트(임무를 달성하면 보상이 주어지는 것)를 수행하면 된다. 특히 포인트 획득으로 참여자의 랭킹까지 확인할 수 있어 흥미를 더해 준다.

무엇보다, 혈우병 환자로써 큰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유전자 치료와 같은 완치 소식과 새로운 치료제의 동향에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이어 관절 수술과 물리치료, 치과, 정신심리적 치료 등 혈우병과 관련된 최신 의료동향 등 온갖 종류의 주제로 발표가 줄지어 서 있다. 강연 시간을 확인해서 꼼꼼히 챙겨 보면 좋겠다. 특히 강연자의 발표 후, 질문을 던져 보는 것도 흥미롭지 않을까?

▲강연을 듣다가 김태일 편집장이 손을 번쩍~ 들더니 ‘질문있어요~!’라고~

또한, 스폰서 부스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부스를 방문하면 회사별 소개와 지원 프로그램, 발표자료, 치료(제)동향 등 다양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장시간 강연을 듣고 있으려면 몸도 피곤하고 잠시 휴식도 필요하다. 이럴 때 WFH에서 마련해 논 브레이크 타임을 갖는 것도 좋다. 이곳엔 미니게임으로 상식퀴즈와 퍼즐 맞추기 등이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포스터 갤러리를 방문해 보는 것도 좋다. 사진과 텍스트, 표 등으로 발표된 포스터들은 의료 전문적인 것만 전시되어 있는 게 아니다. 특히 이곳엔 한국코헴회와 헤모라이프에서 참여해 채택된 발표내용도 있으니 찾아보는 재미가 더 있지 않을까?

▲간단한 발표자료는 이처럼 사진과함께 포스터로 발표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포스터 발표가 있는데~ 한번 찾아볼까?

이제 가상총회가 막 시작됐다. 행사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저녁 시간때부터 새벽녘까지 이어지는 스케줄이라서 ‘본방사수’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을수 있다. 더구나 평일이니 더욱 힘들 수 있다. 하지만 ‘희귀하게’ 온라인으로 즐기는 세계혈우연맹 총회라는 점에서는 만족감은 적지 않을 것 같다.

헤모라이프 원격취재단도 우리 혈우사회 환우가족들에게 ‘즐거운 WFH 가상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취재하도록 한다.

[헤모라이프 김승근 주필]

▲세션을 마치고 난 뒤엔 이렇게 강연자들과 기념 촬영도 해봅니다 ^^;; 마침 글렌피어스 박사가 우리를 맞아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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