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7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4명 늘어 총 1만8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근 일일 신규 확진 사례는 지난 4일 8명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진 뒤 5일 3명, 6일 2명 등 사흘 연속으로 5명 미만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4명 중 1명은 국내 지역 발생으로 경기에서 1명이 나왔다. 3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1명이 검역에서 발견됐고, 대전과 충북에서 1명씩 확진됐다.

성별 확진자는 여성이 6천428명(59.46%)으로 남성 4천382명(40.54%)보다 많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천966명(27.44%), 50대 1천957명(18.10%), 40대 1천436명(13.28%), 60대 1천354명(12.53%), 30대 1천167명(10.80%) 순이다.

완치해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86명 늘어 총 9천419명(완치율 87.1%)이 됐다. 치료 중인 확진자는 1천135명으로 83명이 줄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256명이다. 평균 치명률은 2.37%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60대 2.73%, 70대 10.85%, 80세 이상 25.00% 등으로 고령일수록 가파르게 높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성별 치명률은 여성은 1.91%지만, 남성은 3.04%로 3%대를 넘겼다.

지금까지 총 64만9천388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이 중 63만149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8천429명은 검사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께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