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

4월30일 석가탄신일과 주말 그리고 5월초 어린이날이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황금연휴를 앞두고 시간이 부족했던 학생, 직장인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황금연휴 풍경을 바꾸고 있다. 보통 황금연휴 기간이라면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인천국제공항이 북적이지만 해외여행은 사실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해외여행 대안으로 국내 관광을 계획하는 이들이 늘면서 유명관광지역은 방역강화와 예방수칙 이행,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에 대한 특별관리에 돌입하는 등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좀 더 특별한 방식으로 휴가를 이용하기 위한 대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사업을 하고 있는 김모 씨(남, 52세)는 평소 노안 증상으로 인한 불편함이 있었지만, 그간 주말도 없이 바쁜 업무로 병원을 갈 여유가 없었다. 김모 씨는 ‘이번 5월 연휴를 앞두고 안과에 내원해 정밀 검사를 받은 다음 노안 교정을 위해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노안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눈의 초점을 맞추는 역할을 하는 수정체의 탄성이 약해지는 것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안과를 내원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 가까이 있는 물체가 잘 안 보인다. ▶ 평소 안경을 쓴 상태로 휴대폰이나 PC 글자가 흐려 보인다. ▶ 눈이 쉽게 피로하다. ▶ 시야가 침침하고 뿌옇다. ▶ 예전 안경이 잘 맞지 않는다.

보통 40대 이후로 노안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30대에도 노안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어 평소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관리하는 것이 현명하다. 노안을 교정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대표적인 것이 레이저를 이용한 노안 스마일라식과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다.

노안 스마일라식은 다른 안질환 없이 노안을 교정하고자 할 때 적합하며, 비쥬맥스 레이저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수술이 가능하다. 비쥬맥스는 세계적인 안광학 기업인 독일 칼자이스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최첨단 펨토초 레이저 장비로 안전하면서도 정확한 레이저 조사가 가능하다. 또한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최소한의 각막 절개로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

노안과 백내장이 함께 발생한 경우에는 백내장 제거 후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 과거에 주로 사용하였던 단초점 인공수정체와는 달리 근거리, 중거리와 원거리를 동시에 교정해 주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할 경우 수술 후 돋보기를 쓸 필요 없이 노안과 함께 백내장의 동시 교정이 가능하다.

SNU서울안과 정의상 대표원장은 “고령 인구가 늘어나면서 사회 활동 기간이 길어지고, 은퇴시기가 늦어져 중장년층의 삶의 태도가 보다 적극적으로 바뀌고 있다. 40대 이상에서 노안이 오거나, 돋보기 혹은 다초점안경 착용을 꺼리는 이들의 경우 노안 교정 혹은 노안 백내장 동시 교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정의상 대표원장은 “수술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검사를 받은 뒤 수술을 결정해야 하며, 숙련된 집도의에게 맞춤형 수술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