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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리브라 투여군, 코로나19 검사시 특성 반영되어야지넨텍 '헴리브라와 혈액응고 질환자에 대한 의료진 이해 필요'
황정식 기자  |  nbkiller@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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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4.26  14: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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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넨텍(Genentech)은 최근 발표자료에서 자사의 혈우병A 치료제 헴리브라(Hemlibra, 성분명 emicizumab)가 혈액 응고를 측정하는 일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 방해될 수 있다는 내용을 건강 관리 전문가의 조언을 인용하여 공지했다.

▲ 지넨텍은 최근 발표자료를 통해 헴리브라를 투여 받고 있는 혈우병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경우 의료진이 따라야 할 지침에 대하여 발표했다.

이는 혈우병 환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헴리브라 투여가 혈액 내 비정상 응고 상태를 모니터링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 따른 보고 내용이다. 지넨텍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임상 검사가 헴리브라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관련 정보가 있을 경우 이 정보를 즉시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헴리브라는 현재 미국에서 혈우병A 성인과 소아를 대상으로 항체 유무에 상관없이 출혈 예방 치료제로 승인되어 사용되고 있다. 혈우병A 환자는 혈액 응고에 필수적인 기능을 하는 8번 응고인자(FVIII)가 부족하거나 결핍된 환자로서, 헴리브라는 FVIII과 유사한 기능을 하는 물질을 통해 FIX와 FX가 서로 결합할 수 있게 하여 혈전을 만들어내는 응고 기전을 가지고 있다.

▲ 코로나19의 일부 시험에서 혈액 응고에 관련된 검사도 있으므로, 이에 대해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의료진이 헴리브라의 응고 기전에 대해 꼭 알고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헴리브라는 작용 기전으로 인해 혈액 응고인자 수치를 측정하는 일부 검사에서 적거나 아예 없는 것으로 측정이 되므로 헴리브라를 사용하는 환자에게 응고인자의 과다 투여를 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는 혈우병 환자를 모니터링하는 데에만 쓰이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가 되고 있다. 응고인자에 문제가 없는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혈우병 외 혈액 응고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질병을 가진 환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을 때 의사가 오판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다.

이러한 정보는 혈우병 환자나 혈우 사회 구성원들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많은 의료 전문가들이 헴리브라와 이 치료제가 응고 검사에 미치는 영향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 헴리브라 외 응고인자 기반이 아닌 최근의 새로운 개념으로 만들어진 치료제들은 혈액 응고를 도와 출혈을 막으면서도 응고인자 수치는 낮게 나와 정확한 혈전 응고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지넨텍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 중 혈액 응고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헴리브라 투약 여부와 이에 대한 영향 및 가능한 대안에 대한 정보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분석법을 표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넨텍은 “헴리브라를 투여받는 혈액 응고 질환자가 코로나19 감염 증상으로 인해 치료받는 경우, 분석표 또는 기존 치료 서비스 제공자에게 정보를 전달하여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넨텍은 헴리브라가 안정적으로 혈액에 장기간(약 20~30일) 정도 남아 있을 경우를 고려해야 하며 이에 따라 임상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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