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FH는 오는 9일 오전10시(한국시각으로는 9일 오후11시) '출혈질환과 코로나19'라는 주제로 웹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세계혈우연맹(WFH)이 스마트한 방식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해 나가고 있다.

WFH는 최근 출혈 장애 커뮤니티를 위해 코로나19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60분 '웨비나'를 4월 9일 오전 10시(미국 동부시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웨비나'(webinar)란 '웹 세미나'의 줄임말로서, 인터넷 상에서 진행되는 실시간 세미나를 뜻한다.

공지에 의하면, 이번 웨비나는 코로나19에 대한 최신 정보와 이 질병이 혈우병 및 출혈질환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바이러스로부터의 보호방법과 치료시 유의사항 등의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연맹측은 웨비나의 주요 연자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글렌 피어스(Glenn Pierce, MD, PhD, 미국) WFH 의학부회장과 플로라 페이반디(Flora Peyvandi, MD, 이탈리아), 멕디 엘 에키아비(Magdy El Ekiaby, MD, 이집트)등을 소개했다. 그들은 각각 '출혈질환자 관련 사실과 위험요소', '최전선으로부터의 임상사진', '이집트 및 유사 국가에서의 준비사항'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웨비나는 강연과 함께 웹 상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사전 질의를 원하는 참가자는 4월 7일까지 이메일 research@wfh.org로 질문을 보낼 수 있으며, 웨비나 진행 중 대화창을 통해 현장 질의도 가능하다. 질의에 대한 답변은 시간이 허락하는 선에서 선별적으로 이루어진다.

웨비나 참가등록은 WFH 홈페이지 내 배너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개최 시각은 한국시각으로 9일 오후 11시이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올해 세계혈우연맹 총회도 취소된 상황에서, WFH가 제공하는 학술공유의 장이 웹 기반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참여열기는 어느 정도일지 관심이 높다.

▲ 웨비나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간단히 이름과 메일주소를 등록해 ID와 참가링크를 받을 수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