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혈우재단(이사장 황태주)은 지난달 31일,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규칙 제19조 및 제41조에 의거한 2019년도 세입, 세출결산서 및 후원금수입 및 사용결과보고서를 홈페이지에 업로드하고 공고하였다. 세입, 세출결산서의 공고 기간은 이번달 4월 19일까지 20일간이며 후원금수입 및 사용결과보고서는 6월 30일까지 3개월간 공고하게 된다.

▲ 한국혈우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세입, 세출결산서 및 후원금 수입, 지출 보고서를 공고하였다.

이번에 공고한 2019년도 세입, 세출결산서에서 대부분의 항목들은 2018년도 결산서와 대동소이한 내역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진료수입에 있어서는 2018년 1,162억원에서 1,328억원으로 약 12.5%의 증가를 보여 진료 및 처방과 관련된 수익이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한국혈우재단 2019년도 세입, 세출결산 내역 (클릭하여 확대)

한편, 2019년도 후원금 수입은 2018년도와 비교하여 약 4천만원이 줄어든 31억6천만원이 들어왔으며, 후원금 사용명세서에는 32억4천만원이 지출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2018년도에 비해 1억8천만원 정도 늘어난 수치인데, 지난 2월에 열린 한국혈우재단 정기 이사회의 지적사항과 마찬가지로 연구, 교육비는 줄어든 한편, 서울, 광주, 부산 재단의원 지원비는 늘어났다.

▲ 한국혈우재단 후원금 지출내역

한편, 2019년 결산서 내 일부 계산 차액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문의한 결과, 전산 오류로 기재가 잘 못 되었고 곧 수정하겠다는 재단 관계자의 답을 들을 수 있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