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보건정부
보건당국 "17세 사망자 검사 '미결정'은 일시적 오염탓"영남대병원 검사 신뢰도 높다…영남대 검사재개"
구혜선 기자  |  hemo@hemophili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20.03.21  15:46:2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20일 오후 대구시 남구 영남대학교병원 본관 입구.

폐렴 증세로 사망한 17세 고교생이 대구 영남대병원에서 마지막으로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미결정' 반응이 나온 것과 관련, 방역당국이 해당 검사에 일부 오염이 있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1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17세 사망자의 마지막 검사에서 미결정 반응이 나온 이유는 한 번의 검사에서 실수 또는 잘못이 있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남대병원의 다른 검사에 문제가 없었는지 중점적으로 살펴본 결과 전혀 발견되지 않았고, 실험실 내 다른 오염 가능성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규명됐다"고 덧붙였다.

권 부본장은 '왜 해당 검사에서 오염이 발생했느냐'는 질문에는 "검사 과정이나 실험 과정에서 오류나 잘못이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며 "(이런 오염이) 체계적으로 발생하거나 구조화된 것이 아니다. 평상시 검사기관 모니터링을 수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검사 신뢰도가 수준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원 방대본 진단검사관리총괄팀장은 "질병관리본부와 진단검사관리위원회가 현장실사와 환경평가를 통해 영남대병원 검사 장소·장비를 재점검한 결과 오염제거를 확인했고, 그 결과 검사 재개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이를 영남대병원에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 팀장은 "말씀드린 내용에 대해서는 질병관리본부와 영남대병원의 견해가 모두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A군은 생전 영남대병원에서 총 13번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사망 전날까지 받은 12번의 검사에서는 줄곧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사망 당일 시행한 소변과 가래에 대한 유전자 검사에서 일부 양성 소견인 '미결정' 반응이 나왔다.

방역당국이 영남대병원으로부터 A군의 검체를 인계받아 다시 분석한 결과 검체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오히려 환자 검체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대조군 검체에서도 유전자 증폭(RT-PCR) 반응이 확인했다. 당국은 이에 따라 영남대병원 실험실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지적하고 19일부터 영남대병원 검사를 잠정 중단시켰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구혜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일 2012-08-31  |  대표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