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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공포 속에 말레이시아 WFH 2020 세계 총회 "개최될까?"WFH, 성명 통해 오는 23일 '총회 평가' 연다고 밝혀
황정식 기자  |  nbkiller@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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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13  17: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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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가 코로나19의 세계적대유행(Pandemic)을 선언한 가운데, 세계혈우연맹(World Federation of Hemophilia, WFH)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 '총회 평가'(Congress assessment)를 열고 결과를 각종 매체를 통해 전달하겠다고 12일 밝혔다.

▲ WFH는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회의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온라인 매체를 통해 결과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는 발원지인 중국과 인근 국가인 한국, 일본을 넘어 유럽과 북미 대륙까지 강타하고 있다. 그 동안 동아시아에 많은 확진자를 남긴 코로나19가 이제는 유럽 대륙으로 넘어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이제서야 WHO는 뒤늦게 전염병의 세계적대유행 단계인 팬데믹을 선언하고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FH도 홈페이지를 통해 각국의 대표와 강연자 및 직원과 환자의 건강이 더 중요하다며 다음 회의에서 '총회 평가'를 실시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 동안 WFH는 코로나19가 계속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말레이시아 WFH 2020 세계 혈우 총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수차례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점점 심각해지는 확산세에 WFH도 총회 개최와 관련하여 회의를 소집하고 해당 결과를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세계적인 규모의 박람회나 총회가 취소되는 것은 이제 그다지 놀라운 일이 아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0만이 간신히 연초에 개최됐을 뿐, 바로 이어 개최하려던 MWC(Mobile World Congress)부터 제네바 모터쇼에 이르기까지 줄줄이 행사가 취소되었거나 연기가 되어버렸다. 또, 앞으로 열릴 예정인 E3(세계 최대 게임 박람회)부터 CP+ 및 P&I(카메라 박람회) 등이 벌써부터 개최 취소나 연기를 공지하고 있어 WFH 총회의 개최 여부는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다.

▲ 사실상 그래프를 그리는게 무의미할 정도로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던 지난주였다.

하지만 정상적으로 WFH 총회가 진행된다 해도 우리에게는 희소식이 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13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하여 한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받지 않는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즉, 말레이시아에서 WFH 총회를 개최해도 우리는 멀리서 구경할 수 밖에 없는 것.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입국을 금지, 제한하는 나라는 106개국이 넘지만 계속되는 확진자 추가에 언제 입국 제한 조치가 풀릴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 WFH 2020 세계 총회 관련 3월 12일자 업데이트 전문

WFH 2020 World Congress update — March 12, 2020

The health, safety and well-being of our delegates, speakers, exhibitors and staff are extremely important to the WFH and we are continuously monitoring the COVID-19 situation in Malaysia and around the world.

We would like to inform the international bleeding disorders community that our next scheduled Congress assessment will be communicated the week of March 23, 2020 via email, Twitter, Facebook and the Congress website.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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