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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의원 “가습기살균제, 20대 국회가 책임 있게 마무리해야”8번째 기자회견 통해 초당적 협력과 법제화 촉구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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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04  1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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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국회 정론관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함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의 20대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8번째 기자회견 가지고 있는 전현희 의원(좌측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의원(서울 강남을)은 어제(3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함께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의 20대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8번째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현희 의원은 “지난 1월 9일 법사위에서 통과되지 못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은 환노위와 환경부에서 법률적으로도 충분히 검토가 끝난 법안으로, 특히 입증책임 전환 규정은 실제 많은 의료소송에서도 적용되고 있는 이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에게 정부가 존재한다는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야당 의원님들의 초당적인 협력을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가족인 김주윤씨는 “국회의원들께서는 이번 법사위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특별법 처리를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만장일치로 통과시켜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하면서 “너무 많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제대로 된 배상이 이루어져 남아있는 피해자 유가족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길 소망한다”며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조태웅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나홀로 소송모임 회장은 “억울하고 피맺힌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위해 무릎까지 꿇고 함께 울어주시는 대한민국 정치인이 누가 있겠습니까?”라며 “모두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외면할 때 우리들의 손을 잡아준 단 한명의 정치인, 전현희 의원님이 계셨기 때문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전현희 의원은 지난해 12월 11일부터 13일, 26일, 올해 1월 6일과 9일, 13일에 이어 어제(3일)까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과 함께 8번째 기자회견을 가지며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특별법의 20대 국회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마지막 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가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이날 함께한 전현희 의원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다. 전 의원은 90년대 초반 혈액유래 응고인자 치료제로 인해 HIV(에이즈 유발 바이러스)에 감염된 혈우병 환자들을 위해 10년 넘게 법정 투쟁을 이어 2013년 마침내 치료제 제조회사 녹십자로부터 조정을 이끌어낸, 변호사 출신 국회의원으로 잘 알려져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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