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모IN헤모 Inside
HCV소송인단, "녹십자 합의 의사 없으면 빠르게 판결간다"합의 종료 앞두고 총회, '반드시 책임 묻자'...새해 실력행사 개시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12.23  11:18:2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혈우병 치료제에 의한 HCV(C형간염바이러스) 집단감염 손해배상 소송에 참여하고 있는 혈우병 환자와 가족들이 GC녹십자와의 합의기한 종료를 하루 앞두고 녹십자측의 적극적인 합의의사가 없을 시 합의기간 연장은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했다.

2004년 소송을 시작, 원고 승소취지의 대법원 파기환송을 거쳐 서울고등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혈우병 환자들은 '녹십자 HCV 집단감염사태 해결을 위한 공동행동'을 구성, 22일 오후 4시 서울역 회의실에서 소송인단 총회를 가졌다. 이날은 소송인단과 녹십자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합의기한으로 설정한 23일을 하루 앞둔 날이어서 환자가족들의 의결사항에 관심이 모아졌다.

총회에서 환자와 가족들은 '23일 24시까지 녹십자측의 적극적인 합의 의사가 확인되지 않을 시 더이상 합의절차는 없다'고 의결했다. 비공식적으로 들려오는 합의기한 연장에 대한 '썰'을 일축하고, 예정된 기한 내에 녹십자측의 공식적, 합리적 합의 의사가 있어야 추가적 합의절차를 논의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총회에 참가한 혈우환자들은 "30년 간의 투병과 16년 간의 소송을 마무리 짓자는 합의과정에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합의금을, 그것도 몇 줄의 이메일로 제시하는 피고측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이미 고등법원, 대법원에서 피해와 책임을 인정했는데 합의가 안되면 법적인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고 밝혔다.

소송인단들은 또한 합의가 결렬되고 판결이 속행될 경우, 빠르게 최선의 판결이 날 수 있도록 탄원작업과 서명운동, 백서 발행과 글로벌 바이럴 활동을 새해부터 개시한다고 의결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코앞에 둔 23일, 혈우사회가 어떠한 격랑 속으로 방향타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날이 아닐 수 없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유성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기자
주객전도..
소송을 했다는건 판결받는걸 전제로 하는거 아닌가?
원고가 먼저 합의 운운하는 자체가 우스운일 입니다

(2019-12-24 12:24:31)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1)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일 2012-08-31  |  대표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