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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우환자의 HCV 치료, 한계와 극복방안은?벨기에 연구진, DAA 요법에 대한 연구 결과 발표
황정식 기자  |  nbkiller@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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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20  01: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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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작용 항바이러스(Direct-acting antiviral, DAA) 요법이 혈우병을 포함한 출혈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HCV(hepatitis C virus, C형간염바이러스)를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벨기에 혈우병 환자의 C형 간염 바이러스의 감염 제거 : 단일 센터의 경험'이라는 논문으로 Haemophilia지에 소개되었다.

혈우병과 같은 출혈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수혈이나 혈액을 기반으로 한 약품을 주사로 맞아야 치료가 가능했다. 이러한 이유로 HCV 감염과 같은 오염된 혈액으로 인한 질병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연구원들은 해당 논문에서 “2015년까지 HCV의 감염은 인터페론 기반 요법으로 치료하였고 이러한 치료는 환자의 치료 성공률이 50%에서 70%까지 다양했다”라며, “2015년부터 DAA가 HCV에 대한 치료로 승인되었고 WHO(세계 보건기구)는 이러한 고효율성(95% 이상의 치료율)과 안전한 약물의 이용으로 2030년까지 HCV 감염을 완전 없애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였다.

WHO는 이러한 최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치료 환자군을 소규모 치료 대상 그룹으로 나누어 HCV 감염을 치료하는 ‘미세 제거(micro-elimination)’ 전략을 제안하였다.

벨기에의 KU Leuven과 연구진들은 만성 출혈장애를 가진 벨기에의 환자들에게서 HCV를 치료하는 DAA 요법을 효과를 연구하였다. 2018년 7월부터 2019년 4월까지 혈우병, 폰 빌레브란트병(vWD), 5인자 결핍, 7인자 결핍, 무섬유소원혈증(afibrinogenemia) 등 만성 출혈 장애를 앓고 있는 1990년 이전에 태어난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수집하고 검토하였다.

이번 연구에 포함된 299명의 환자들은 220명의 혈우병A 환자(73.6%), 46명의 혈우병B 환자(15.4%), 25명의 vWD 환자(8.4%), 4명의 7인자 결핍 환자(1.4%), 그리고 2명의 무섬유소원혈증 환자(0.7%)와 5인자 결핍 환자(0.7%)로 구성되었다.

이들 중 297명(99.3%)의 환자가 HCV 검사를 받았으며 211명(71.0%)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또한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 중 205명(97.1%)이 HCV RNA 검사를 받았으며 153명(72.1%)의 환자들이 바이러스에 만성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HCV 만성 감염된 환자 153명 중 110명(71.8%)이 치료되었으며, 이들은 인터페론 기반 치료 요법(50.8%의 성공률)으로 치료받은 33명과 DAA 치료 요법(91.6%의 성공률)을 받은 후 치료된 환자 77명으로 구성되었다.

HCV 감염 환자에게서 종종 발생하는 간경변의 발생률은 치료가 양호하게 진행된 환자들(12.8%)에 비하여 HCV를 제거하지 못한 환자들(32.6%)이 더 높게 나왔다. 아울러 HCV가 없는 환자들은 간경변의 비율이 0%를 기록했다. 마지막 2019년 추적 관찰이 끝날 때까지 HCV 감염이 있는 환자들은 14명(9.1%)으로 조사되었다.

연구원들은 “마지막까지 14명이 HCV RNA 양성을 보였으며 이들은 HCV 치료를 받지 않은 상태이다”라고 말하였다. 14명 중에서도 10명은 더 이상 해당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아 추적 조사에서 제외되었으며, 한 명은 곧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고, 2명은 고령에 복합 질환이 있어 치료가 어려우며, 나머지 한 명은 환자가 치료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이 연구 결과는 WHO가 설정한 목표치인 80%를 상회하고 있다”라면서 “잘 정의된 하위 그룹에서 HCV 제거 치료는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모든 환자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하다”라고 결론지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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