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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혈우가족 박찬호 입니다!"코헴회 여름캠프 자원봉사단에 함께했습니다
환우가족 박찬호  |  hemo@hemophil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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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6  07: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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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캠프에서 만난 분들 모두 반갑고 혈우사회 많은 분들께도 인사드립니다. 박찬호라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코헴회(혈우병 환우단체) 여름캠프 자봉단에서 막내를 맡았던 열여덟 살 박찬호입니다. 캠프 장소에 도착하여 옷과 명찰을 받았습니다. 첫째 날은 자봉단으로 처음 참여하여서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 몰랐기에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같이 있던 형, 누나들이 옆에서 알려주었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이 없어 처음에는 잘 못했지만 조금씩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형, 누나들과 인사를 하고 친해지면서 농담도 하고 일상적인 대화도 했습니다.

둘째 날은 물놀이 팀과 법주사투어 팀으로 나누어 아이들과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도와주는 일을 했습니다. 저는 법주사 팀이어서 법주사에 갔습니다.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분을 법주사까지 밀어 드리고 법주사 안에서도 가고 싶으신 곳으로 휠체어를 밀어 드렸죠. 그 후 법주사에서 나와 식사를 하려고 이동하는 길에 아이가 엄마한테 업어달라고 뗴 쓰는 것을 보고 휠체어를 다른 자봉단 형에게 맡긴 후에 아이를 업고 버스를 내렸던 곳 근처에 내려 주었습니다. 아이의 어머니가 감사하다고 하시는 바람에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별 것 아니었는데 오히려 제가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 필요하신 것 있으시면 저희 자봉단을 찾아주세요.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니 버스를 타고 숙소로 돌아갈 시간이 되어있었습니다. 숙소에 돌아가 체육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음료들을 날랐습니다. 체육 대회 진행 중에도 한 켠에서 아이들의 물놀이는 계속되었는데 체육 대회에 참여하는 틈틈이 저와 하진이형은 물에 뛰어들어 아이들과 더 신나게 놀아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신나서 우리에게 물을 엄청나게 뿌렸구요. 더운 날씨였는데 열기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습니다.

체육대회가 끝난 후 저녁식사는 대강당에서 뷔페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식사 시간 전에 약간의 쉬는 시간에 아이들이 있는 곳 근처에 앉아 있었는데 아이들이 와서 놀아달라고 하여 젖먹던 힘까지 짜 내 놀아 주었더랬죠. 그렇게 놀아 주고 쉬고 있는데 아뿔싸! 또 다른 아이들이 와서 놀아 달라고 조르는 게 아닌가!(요) 역시 아이들의 체력은 따라가기가 어렵더군요.

▲ 왼쪽 아래 반짝이는 게 저입니다. 건강하게 다시 뵙겠습니다!

테이블 세팅을 마친 후에야 자봉단들도 함께 밴드공연을 보면서 맛있게 밥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밤이 깊어 회원들의 음주가무 타임에는 준우형과 찬송이형이 노래를 부르기에 같이 무대에 나가보기도 했습니다. 고되었지만 뭔가 사람들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으면서 그렇게 또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마지막 날 마술쇼와 폐막식까지 하면서 다들 건강하고 무사히 캠프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캠프는 정말 재미있었고 보람찼습니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이 귀엽고 보기 좋아서 몇몇 아이들과 사진도 남겼습니다. 놀아 준 아이들 전부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내년에도 캠프에 참여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또 가게 된다면 참가하신 분들 한 분 한 분 사진을 남기고 싶습니다. 자봉단 형, 누나들도 보고 싶습니다. 모두 아프지 말고 내년에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 레드타이챌린지 ‘나도유튜버’ 인터뷰에 나선 찬호군 (※유튜브에서 ‘레드타이챌린지 나도유튜버’를 검색하면 여러 환우가족의 영상을 만나볼수 있다)


[환우가족 박찬호]

* 박찬호 군은 혈우환우 박헌 님의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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