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건보건정부
"약물 5개 이상 복용 노인, 사망위험 25% 증가"건보공단, 65세 이상 300만명 분석...부적절 처방률도 33%p 높아
구혜선 기자  |  hemo@hemophilia.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20  12:49: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5개 이상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은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사망 위험이 25%나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5개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처방(다제약물)받은 노인의 현황을 파악하고, 다제약물 처방이 입원 및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65세 이상이고,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약물 처방이 270일 이상이며, 입원이 없는 300만7천620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대상자 중 5개 이상의 다제약물을 처방받은 사람은 46.6%였다.

이들은 4개 이하의 약물을 처방받은 사람보다 처방받은 약물에 노인이나 특정 질환이 동반될 경우 피해야 할 약물 등이 포함되는 '부적절 처방률'이 32.2%포인트 더 높았다.

또 연구팀이 대상자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추적한 결과, 다제약물 처방 그룹은 대조군(4개 이하 약물 처방 그룹)보다 입원 및 사망 위험이 각각 18%, 25% 더 높았다.

다제약물군 중에서도 처방 약물 개수가 증가할수록 입원, 사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이상 약물을 복용한 그룹은 2개 이하 복용그룹보다 입원 및 사망위험이 각각 45%, 54%까지 증가했다.

강청희 건보공단 급여상임이사는 "노인환자에서 빈번한 다제약물 복용은 부적절 약물사용 빈도를 높이고, 결과적으로 입원 및 사망 위험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현재 당뇨병 등 1개 이상의 질환이 있고 10개 이상의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은 지난해 기준 95만 명을 넘어선 상태다. 고령화 추세를 고려하면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건보공단은 약사 등 전문가가 대상자를 방문해 약물 이용 상태 점검하고, 약물 이용 개선을 위해 3개월간 상담을 제공하는 '올바른 약물이용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헤모라이프 구혜선 기자]

<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구혜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헤모필리아 라이프  |  등록번호 서울아02245  |  등록일 2012-08-31  |  대표 박천욱  |  편집인 김태일 박필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성연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205(가산동 470-8, 케이씨씨 웰츠배리 604호)  |  02)6111-8255
업무국 :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7길 25  |  전화 02-535-6474  |  문의 및 제보 hemo@hemophilia.co.kr
Copyright © 2012 헤모필리아 라이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