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속리산유스타운에서 진행되는 코헴 여름캠프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들을 차례로 살펴보자.

첫 순서로 15일 저녁에 진행되는 선택프로그램이다.

이 시간은 세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므로 참가자들이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해서 들을 수 있다. 혼동을 막기 위해 코헴측에서는 개회식 직후 참가자들이 세가지 세션 중 하나를 선택해 사전 등록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저녁식사 이후 8시부터 자신이 신청한 세션을 찾아들어가면 된다.

- 유철우 교수의 '혈우병치료, 어디까지 왔나?' 강연

첫번째는 '혈우병치료, 어디까지 왔나?' 강연이다. 을지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철우 교수가 글로벌 혈우병 치료의 최신 지견과 향후 과제를 종합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이에 대한 환자가족의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최근 국제혈전지혈학회(ISTH) 등을 통해 업데이트된 유전자치료 임상시험 결과 등도 설명될 것으로 전망되어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 헤모라이프와 함께하는 'WFH2026을 향한 첫걸음' 토론

두번째 세션은 토론프로그램이다. 세계혈우연맹 총회의 한국유치 논의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한국 혈우사회가 서로 협력하고 각자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한 방안을 토론하는 자리로, 제목은 'WFH 2026을 향한 첫걸음'이다. 섭외된 패널과 즉석에서 참여한 청중이 함께 의견을 내고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이며 패널로는 혈우재단 황태주 이사장, 코헴회 박정서 회장, 정정호 회원, 코헴청년회 손완호 회원,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등이 나설 예정이다. 코헴회와 헤모필리아라이프가 공동으로 준비하는 토론회로, 참가하는 청중에게는 기념품도 준비되어 있다.

- 힐링강연, 긍정과 희망을 통한 “셀프리더십”

마지막 세션 '힐링 강연'에서는 한국경영교육연구소 김지백 대표가 나서 셀프리더십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김지백 대표는 MBC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스토리텔러 전문가'편 등 다수의 방송에 출연해 강좌를 하고 현재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인력개발원 외래교수 등을 겸직하고 있는 리더십강연 전문가이다.

한국코헴회는 무더위가 한풀 꺾일 여름캠프의 첫날 저녁, 자신에게 맞는 알찬 프로그램을 잘 선택해 마음과 머리를 꼭꼭 채울 것을 회원들에게 권하고 있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