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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마린의 유전자 치료법, 지속적인 8인자 생성 확인한 데이터 발표“유전자 치료 후 3년차에 안정기에 돌입, 8년간 치료가 유지될 것”
황정식 기자  |  nbkiller@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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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01  08: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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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임상 시험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바이오마린(BioMarin)’의 유전자 치료제인 ‘벨록토코진 록사파보복(valoctocogene roxaparvovec)’이라고 불리우는 중증 혈우병 A형 환자의 유전자 치료법이 1/2상 임상 시험에서 3년간 혈우병 환자의 출혈을 최소 92% 지속적으로 조절 가능하다고 연구 결과 발표에서 밝혔다. 이들은 또한 단일 주사로 투여되는 이 유전자 요법이 적어도 8년 동안 그 효능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 '바이오마린(BioMarin)'은 자사의 유전자 치료제의 1/2 임상 시험 결과를 토대로 지속적인 8인자 수준으로 연간 출혈량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고 언론을 통해 밝혔다.

‘런던 의학과 치학 학교(London School of Medicine and Dentistry)’의 ‘존 파시(John Pasi, MB, ChB, PhD)’ 임상 시험 수석 연구원은 “3년간의 데이터를 통해 벨로토코진 록사파보복이 중증 혈우병 A형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혈우병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이 있다”라고 언론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파시 박사는 “매일 출혈을 막기 위해 8인자를 투여했던 사람들이 이 치료제를 통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라고 말하였다.

과거 BMN270으로 알려진 벨로토코진 록사파보복은 중증 혈우병 A형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8인자 응고 인자를 자체적으로 생산하도록 만들어진 유전자 치료법이다. 아직 진행중인 1/2 임상 시험(NCT02576795)은 혈액 응고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며 중증 혈우병 A형 환자의 출혈을 예방하는 8인자의 수준을 회복시키는 해당 유전자 치료제의 안정성과 효과를 평가하는 임상 시험이다. 6명의 환자가 BMN270을 4e13vg/kg(벡터게놈/킬로그램) 용량을 정맥 내 투여 받았고, 7명의 환자는 6e13vg/kg의 용량을 투여 받았다.

치료 후 7개월 전 초기 임상 결과에 따르면 4e13vg/kg 용량으로 치료받은 다섯 명의 환자는 낮은 정상 범위의 8인자의 생성을 달성하였고 여섯 명의 환자는 경증에 해당하는 8인자 생성에 도달하였다. 치료 4주 후 연간 응고 인자 투여량과 연간 출혈 빈도(ABR)은 0으로 나타났다. 최고 용량(6evg/kg)을 투여 받은 환자는 치료 후 20주 후에 정상 범위에 해당하는 응고 8인자 레벨을 나타냈다. 1년 동안 확인한 결과 계속해서 50% 이상의 수준으로 8인자 수치를 유지했다.

6e13vg/kg을 투여 받은 환자군은 3년이 지나 8인자 수치가 안정화 되는 모습을 보였다. 투여 받은 첫해에는 8인자 수치가 평균 64.3IU/dL로 나타났으며 2년차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 36.4IU/dL을, 3년차에는 32.7IU/dL의 수치를 나타내었다. 4e13vg/kg을 투여 받은 환자군은 각각 21.0IU/dL과 14.7IU/dL의 수치를 나타내었다. 전반적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보았을 때, 6e13vg/kg을 투여 받은 환자군은 8인자 수치가 연간 5.72IU/dL이 감소하였으며 4e13vg/kg 투여 환자군은 1.56IU/dL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연구원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8인자의 수준이 더 천천히 감소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 바이오마린은 유전자 치료제의 투입 후 3년차에 안정기에 돌입하며 8년간 그 수치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연간 출혈량(ABR)과 8인자 투여량은 6e13vg/kg을 투여 받은 환자군에서 현저한 감소량을 보였다. 임상 시험에 들어가기 전에 이 환자군은 일년간 16.3의 ABR과 136.7번의 8인자 주입을 했었다. 3년 후 이들의 ABR과 8인자 투여 횟수는 각각 평균 0.7과 5.5로 감소했다. 이 결과는 평균적으로 ABR이 96% 감소했으며 팩터 투여량도 96%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연구를 시작하기 전 1년동안 팩터가 필요한 출혈이 없었던 환자가 14%에 불과하였지만 치료 후 1년차에 71%, 2, 3년차에는 86%의 환자가 팩터가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4e13vg/kg을 투여 받은 환자군은 연구를 시작하기 전 12.2에서 2년차엔 1.2로 ABR이 감소하여 92%의 감소율을 보였다.

바이오마린의 글로벌 연구 개발 총 책임자인 ‘행크 푸치(Hank Fuchs, MD)’ 박사는 “이 자료를 통해 벨록토코진 록사파보복이 출혈과 추가적인 8인자 사용의 지속적인 감소를 통해 중증 혈우병 A형 환자의 삶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시켜주었다”라며 “중요한 것은 이제 8인자 발현의 유지가 발현 수준과 시간에 따른 함수에 있음을 알아냈다. 그러므로 이 유전자 치료를 받은 후 3년이 지나면 우리가 생각했던 안정기에 도달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하였다.

바이오마린은 이번 임상 조사 중간 결과를 통하여 통계 모델을 작성하였으며 8인자 수준이 적어도 8년간 5IU/dL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러한 결과에 해당 발표 자료는 혈우병 사회에 환상적인 뉴스가 될 것이라고 푸치 박사는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 혈전 지혈 학회(International Society on Thrombosis and Haemostasi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바이오마린은 GENEr8-1(NCT03370913)과 GENEr8-2(NCT03392974)의 벨록토코진 록사파보복에 대한 글로벌 3상 임상 시험을 시작한 바 있다.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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