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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 중국에 혈우병치료제 ‘그린진F’ 허가 신청거대 시장으로의 진출...'현지 임상시험 마무리' 강조
김태일 기자  |  saltdoll@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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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31  19: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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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 공급되고 있는 그린진F 키트. 프리필드 시린지를 채택하고 있다.

- 미국 대신 과감히 중국 시장 공략 선택
- 혈액제제에서 유전자재조합제제로의 트렌드 이동에 부합, 차세대 치료제 또한 치고 올라와

GC녹십자의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가 대륙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오늘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중국의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에 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품목허가 신청을 30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린진에프’는 지난 2010년 GC녹십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방식의 A형 혈우병치료제이다. 2006년 출시된 1세대 유전자재조합제제 '그린진'의 개량형 제품인 것.

회사 측은 전략적 판단을 거쳐 ‘그린진에프’의 중국 시장 진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지난 2016년 사업성 저하 등을 고려해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혈우병치료제의 성장 잠재성이 큰 중국 시장에 집중해왔다.

▲ GC녹십자의 해외법인 현황

혈액제제 '그린에이트' 등을 통한 20년 넘는 GC녹십자의 중국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역량을 고려했던 결정으로, 이후 ‘그린진에프’의 중국 현지 임상은 희귀질환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그린진에프’가 허가되면 GC녹십자의 중국 혈우병치료제 시장 공략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GC녹십자의 중국법인인 GC차이나(GC China)가 혈장 유래 A형 혈우병치료제의 판매를 통해 쌓은 시장 지배력이 ‘그린진에프’ 안정적인 시장 안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내 전체 환자 중 실제 치료를 받는 환자가 20%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과 중국 혈우병치료제 시장이 유전자재조합 제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그린진에프’와 같은 치료제의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대형 글로벌 업체들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도 응고인자 외에 다른 지혈기전을 활용한 'Non-Factor Therapy'에 집중해 치료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경쟁요소로 볼 수 있다.

GC녹십자 또한 항-조직인자경로억제 기전을 응용한 차세대 혈우병 치료제인 ‘MG1113’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

▲ 그린진F를 포함해 국내에 사용되고 있는 유전자재조합 혈우병A 치료제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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