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가 날리고 일교차가 큰 환절기 중에서도 봄철에는 외부 환경적 요인에 의해서 기관지 질환이 영향을 많이 받는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은 봄에 실외에 많이 떠다니는 황사, 미세먼지, 균사체, 곰팡이에 의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불광동 은평성모이비인후과 조영진 원장은 “대표적인 천식 증상은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기침 등이 있다”고 말하면서 알레르기 원인 물질에 노출된 경우 천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호흡 곤란이 나타나면 환자가 심한 공포를 느끼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 원장은 “비염은 감기와 비슷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비점막에 염증이 생기며 콧물, 가려움증, 재채기, 코막힘, 후각 감퇴, 호흡 불안 등 여러가지 증상을 동반하여 업무나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미리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원인 인자를 파악하고 비염과 천식을 대비할 것을 조언했다.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비염으로 악화되어 중이염 등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히스타민제, 국소 스테로이드, 항콜린 스프레이 등 약물치료와 면역 치료를 시도할 수 있다. 연신내 은평성모이비인후과 의료진은 “만성비염이 됐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비갑개 성형술, 레이저수술, 고주파 등을 이용한 수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봄철 환절기 알레르기성 비염과 천식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여 기관지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은평성모이비인후과는 은평구에 위치해 있으며 알레르기, 만성기침, 편도염 및 결석과 어지럼증 등을 진료하고 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