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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한 채… So long, farewell Canada!엔비와 함께하는 캐나다 여행 이야기 – 마지막회
황정식 기자  |  nbkiller@hanaf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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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0  1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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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긴 여정의 끝이다. 처음 포트 알버니에 도착할 때에는 ‘2주를 어떻게 버티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2주가 금방 지나가버렸다. 그동안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도 탐방해보았고, 과거에 가 보았던 곳도 다시 방문해보았으며, 무엇보다 반가운 얼굴들을 오래간만에 다시 보게 되어 기뻤다.

지난번 여행과 다른 점이라면 캐나다 경기가 나름 되살아나고 있는지 관광지마다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는 것이다. 예전에 쇼핑 센터나 관광지 어딜 가더라도 사람 구경하기 힘들었는데 이제는 어딜 가더라도 사람이 북적이는 캐나다를 볼 수 있었다.

그동안 우리 폭스바겐 차량도 수고했고, 길도 못 찾고 헤매는 나와 같이 다닌 이모 가족에게도 감사하고, 장기간 투숙에 도움을 주신 아버지에게도 감사를 드린다. 언제 다시 방문할지 기약할 수 없지만 다음번 여행은 캠핑카를 빌려 로키 산맥을 넘어보리라는 꿈을 한국행 비행기 안에서 꾸어본다.

▲ 그나마 캐나다에서 큰 전자 상가인 베스트바이, 일명 베바, 블랙프라이데이에 해외 구입도 자주 할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헌데 가도 살게 없어 몇 번 방문만 하고 구입한 것은 없었다.
▲ 베스트바이, 런던 드러그 등의 다양한 쇼핑몰이 즐비한 나나이모에서 먹은 점심, 우마이 스시라는 집에서 사시미 벤토라는 것을 시켜먹었다. 푸짐해 보이는 만큼 가격은 저렴하지 않다.
▲ 이제 집에 돌아가는 장거리 이동을 하기 전에 우마이 스시집 화장실을 들렀다. 경고문에 화장실을 이용하고 손을 씻지 않는 직원들은 활화산에 던져질 것이라고 쓰여있었다. 일단 활화산으로 가려면… 인도네시아 발리 정도가 가까울 것 같다.
▲ 한국 사람이 운영하는 우마이 스시 일식집에 기아 소울이 왠지 잘 어울린다. 외관은 저래 보여도 나름 트립어드바이져에서 인증한 음식점이기도 하다.
▲ 사실 렌터카를 장기간 빌리다보면 이녀석을 씻겨야 할지 말아야 할지 상당한 고민에 빠지곤 한다. 하루이틀 빌릴 것이라면 모르겠지만 이번과 같이 2주 이상 장기간 렌트시에는 나중에 몰골이 흉해지는데 어짜피 반납할 때는 세차 없이 그냥 반납하기에 이렇게 비라도 오면 반갑게 맞이하게 된다.
▲ 원래 전에 맞던 혈장 기반 팩터약을 여행에 가지고 다닐 때에는 집에 가는 가방이 텅텅 비어가곤 했다. 이번엔 반대로 뭔가가 가득차서 캐리어가 안 닫힐 정도로 짐이 늘어났다. 두 계절의 옷을 다 준비했던 것 때문일까?
▲ 새벽같이 출발하여 디파쳐 베이에서 첫 배를 기다리며 준비중인 선박을 찍어본다. 작은 페리라도 나름 차량 200여대가 들어가는 대형 선박이다.
▲ 차로 이동하지 않는 사람들이 대기하는 대합실에서는 멋진 광경을 감상할 수 있다. 저 해협을 지나 캐나다 본토로 이동하게 된다.
▲ 벤쿠버 섬을 떠나 물결을 남기며 떠나는 페리의 뒷모습이 왠지 쓸쓸하다. 물론 내 마음이 그렇다는 것이다.
▲ 구명용 보트에 400마력짜리 엔진 2개가 박혀있는 엄청난 보트가 실려있다. 이 보트는 탈출용이 아니라 바다에 빠진 사람을 빠르게 찾아가 구해내는 용도인 것 같다.
▲ 캐나다는 언제, 어디서 사진을 찍어도 멋지게 나온다. 계속 살면서 시간별로 캐나다의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지만 그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게 아쉬울 따름이다.
▲ 집에 가는 길에 다시 보게 되는 조형물이 왠지 다르게 느껴진다.
▲ 캐나다 벤쿠버 국제공항은 인파들로 북적였다. 확장을 위한 공사도 진행중이고 내부 업그레이드를 위해 공사도 한참 진행중이다. 사실 이용객에 비해 수용인원이 초과된지는 이미 오래된 공항이다.
▲ 수용능력이 한참 초과했음을 보여주는 장면, 보통 캐나다 입국 관문은 벤쿠버 공항과 토론토 공항이 분담하고 있다. 하지만 동부로 가는 동부 아시아인들은 어차피 벤쿠버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일단 다 내려서 입국 심사를 마쳐야 한다. 사진은 입국 심사 대기중인 사람들. 저만큼의 사람이 뒤에 더 기다리고 있다.
▲ 하도 사람이 많다 보니 다양한 퍼포먼스도 행해지고 있었다. 맛나게 보이는 물고기들이 헤엄치던 수족관에 잠수부가 먹이도 주고 청소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정크푸드도 피하고 캐나다의 마지막 식사도 할 겸 들어간 식당에서 시킨 CAD 25짜리 쉐프 스페셜 초이스 사시미… 보면 알겠지만 생선회 6조각 주고 3만원 받는 것은 좀 심했다. (그래도 회는 언제나 옳다)
▲ 우리가 탄 비행기는 보잉 787-9 모델이다. 이래이래 탈출하라고 써 있다. 이 안내문을 보고 난 뒤 바로 잠이 들어버렸다.
▲ 사실 오는 비행기에서는 내심 <어벤져스 : 엔드게임>을 기내 상영 영화로 틀어주길 바랐다.
▲ 스튜어디스가 자꾸 밥먹으라고 깨운다. 사실 맛도 없는 음식들… 가져온 소금을 쳐서 간을 맞춰 먹는다. 심한 터뷸런스에 레드와인을 쏟고 말았다. 그래도 끝까지 앉아서 3잔을 더 받아 마신다.
▲ 신형 보잉 항공기에 적용된 전자식 밝기 조절 창문, 저 버튼을 누르면 단계별로 창문의 밝기를 조절 할 수 있다. 이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이착륙시, 식사시에 일일이 탑승객에게 창문을 열어라 닫아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1일차 이동 경로 : 인천국제공항 -> 벤쿠버 국제공항 -> 벤쿠버 다운타운 -> 증기 시계타워 -> 잉글리쉬 베이 비치 -> 숙소

2일차 이동 경로 : 숙소 -> 쉐넌 폭포 -> 휘슬러 -> 숙소

3일차 이동 경로 : 숙소 -> 퍼시픽 센트럴(짐 하차) -> 공항(렌터카 반납) -> 퍼시픽 센트럴(기차 탑승) -> 호프 -> 켈로나 -> 캠룹프

4일차 이동 경로 : 마운틴 롭슨 -> 제스퍼 -> 메디슨 레이크 -> 말린 레이크 -> 숙소

5일차 이동 경로 : 메디슨 호수 -> 말린 호수 -> 사스콰촨 리버 크로싱 -> 레이크 루이스 -> 벤프

6일차 이동 경로 : 벤프 -> 캘거리 공항 -> 벤쿠버 공항

7일차 이동 경로 : 벤쿠버 -> 츠와센밀 쇼핑몰 -> BC 페리 -> 나나이모 -> 포트 알버니

13일차 이동 경로 : 포트 알버니 -> 하버퀴

14일차 이동 경로 : 포트 알버니 -> 알버니 골프 클럽

15일차 이동 경로 : 포트 알버니 -> 토피노 -> 롱비치 -> 크위시티스 관광 센터

16일차 이동 경로 : 포트 알버니 -> 퀄리컴 비치 -> 밀너 가든 -> 베이사이드 리조트 레스토랑

17일차 이동 경로 : 포트 알버니 -> 워싱턴 산 -> 코트니

19일차 이동 경로 : 포트 알버니 -> 나나이모

20일차 이동 경로 : 포트 알버니 -> 디파쳐 베이 -> 벤쿠버 공항 -> 인천 공항

[헤모라이프 황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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