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혈우병 치료제 춘추전국시대'라고 할만큼 많은 제약회사와 치료제가 혈우사회를 향하고 있다. 그중에는 오랜 시간동안 안정된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해 온 응고인자제제부터 '혈우병 완치'를 논하기에까지 이르게 한 유전자치료도 포함된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발전하는 혈우병 치료 트렌드에 따라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제를 선택하기 위한 노력은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가장 기본일 것이며 결코 과하지 않은 관심의 반영이다.

헤모필리아라이프에서는 한국코헴회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에 사용중이거나 출시 준비 중인, 또는 3상 이상의 임상시험이 진행되는 혈우병 치료제를 한데 모아봤다. 가장 많이 적용되는 8, 9인자 제제만 기재하였으나 이밖에 폰빌레브란트 제제, 항체용 우회인자 제제, 기타응고인자 제제도 향후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대분류로서 △일반 응고인자제제 : Factor △반감기 연장 응고인자제제 : EHL Factor △비응고인자제제 : Non-Factor Therapy △유전자치료 : Gene Therapy 로 나누어 기재했다.

단, ‘반감기’는 대상 환자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절대적인 비교요건은 되지 않을 수 있으며 표에는 성인 평균 반감기만을 표기했다. 일반적으로 소아는 성인보다 반감기가 짧게 나타난다.

또한 국내출시 예정인 치료제의 패키지 사진은 외국자료를 인용한 것이므로 국내 패키지는 다를 수 있다.

당연히 약품에 대한 더 구체적인 사항과 사용결정은 주치의와 환자가 함께 상의해야 할 것이다.

[헤모라이프 김태일 기자 / 한국코헴회 '우리코헴'지와 컨텐츠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