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일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 박정호 대표원장

부산 사직동에 거주하는 정 모씨(42세)는 7살인 딸아이와 이야기를 하다 보니 아이의 아래 앞니가 앞으로 나와 반대로 물려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생각해보니 언제부터인가 아이가 밥을 먹을 때, 웃을 때, 입을 다물고 있을 때 등 반대로 물리는 치아 때문에 계속 불편해하고 있었던 것 같았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 고민하던 정씨는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치과교정과 전문의를 찾게 되었다.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들은 아이의 건강에 관심이 많다. 특히 한창 성장을 할 시기에는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되기 때문에 각종 영양제와 운동, 취미생활 등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더불어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위해서는 음식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치아건강도 중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치아는 여러 가지 기능을 하지만, 그 중에서도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기능은 바로 저작기능이다. 입 안에 있는 음식을 잘게 자르고 부수면서 소화를 잘 시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치아의 역할인데, 문제는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잘 맞물리지 않을 때 발생한다. 앞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 음식을 작게 자를 수가 없고, 어금니가 제대로 맞물리지 않으면 음식을 잘게 부술 수가 없어 소화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아이들의 치아 교합에 이상이 있어 일상생활이나 성장에 문제가 있다면 조기에 치아교정을 통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특히 치아교정 상담이 필요한 경우는 위아래 치아가 반대로 맞물리는 반대교합, 위아래 앞니가 서로 닿지 않는 개방교합, 좌우 턱이 다르게 성장하는 비대칭 등이 있는데, 부정교합의 원인이 턱에 있다면 성장을 이용해 치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교정치과를 찾는 것이 좋다. 

부산 연제구 거제동에 위치한 제일바른치과교정과치과의원의 박정호 대표원장은 “부정교합의 원인이 턱인 경우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정교합이나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며 “아이의 교정치료는 보통 10~12세에 검진을 받는 것을 추천하지만, 반대교합과 같이 턱뼈 성장의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영구치가 나기 시작하는 7~9세에 확인이 필요하니 보호자분들이 아이들의 치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헤모필리아 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