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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씨 유튜버 01SEE, 무해한 먹방을 찾는다면
유성연 기자  |  tjddus@newsfind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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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3  22: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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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의 소위 핫한 문화로만 여겨지던 유튜브가 이제는 시니어들의 등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컨텐츠의 종류를 막론하고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등장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손녀의 추천으로, 누군가는 우연히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화제가 되어 출근하게 된다.

이러한 시니어들의 유튜브 참여는 세대간의 간극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주를 이룬다. 최근 등장하게 된 수많은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에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사람 중 영원씨가 있다.

이미 28만 명에 육박하는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인기 크리에이터인 영원씨는 올해로 82 세가 된 현재 최고령 유투버이기도 하다. 유튜버 영원씨의 주 컨텐츠는 바로 최근 가장 핫한 컨텐츠라고 할 수 있는 '먹방'과 '여행'이 주를 이룬다.

수많은 젊은 먹방 유튜버처럼 많이 먹는 것으로 승부하는 것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만큼 세간에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핫한 음식들을 먹고 있는 모습이 구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지구젤리나 눈알젤리처럼 화제가 되고 있는 젤리들을 먹는가하면 SNS의 인싸템이라 불리우는 얼굴 크기의 닭다리, 랍스터 등을 야무지게 먹는 모습도 눈에 띈다.

상큼한 음식을 먹으며 얼굴이 찌푸려지는 모습이나, 맛있게 음식을 꼭꼭 씹어서 먹는 모습들이 자연스럽게 시청자들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가학적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과식하는 것이 당연해진 먹방 컨텐츠들 사이에서 이처럼 무해한 영원씨의 컨텐츠야 말로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드는 동영상이 아닐 수 없다. 손녀의 권유로 방송을 시작하게 된 영원씨는 이제 시청자와 소통하는 열혈 유튜버이기도 하다.

최근 올라온 쿄호젤리 먹방 또한 22만 회가 넘는 시청수를 자랑할 정도로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는 지 오래이다. 동영상은 집에서 직접 쿄호젤리를 만드는 것부터 시작된다.

풍선 안에 들어가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쿄호젤리를 영원씨가 직접 꼬치로 터트려서 알록달록한 쿄호젤리를 꽂아서 먹는 것이다.

수많은 유투버들이 먹는 것을 올릴 정도로 유명한 젤리이니만큼 영원씨의 등장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젤리를 꼭꼭 씹어서 먹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자연스러운 미소가 지어지게 되는 게 사살이다.

야무지게 씹어서 먹는 모습과 더불어 ASMR처럼 자연스러운 먹는 소리 또한 일품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하나 먹을 때마다 꼬치로 젤리를 찌르게 되면 풍선이 터지면서 뽀얗고 탱글탱글한 젤리가 튀어나오게되는데 이를 보며 아이처럼 우는 영원씨의 모습이 마치 소녀 같다.

지구 젤리를 만드는 방법 또한 영상으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관심이 있으면 얼마든지 따라 만들 수 있게 되어 있다.

어린아이 주먹 크기인 쿄호젤리는 한입에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사이즈이기 때문에 조금씩, 조금씩 베어무는 영원씨의 모습을 보고 있자면 누군가는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예쁘게 칠해져 있는 네일아트 또한 볼거리라고 할 수 있다.

꼬치에 하나씩 꿰어서 쿄호젤리 꼬치를 만들어 먹는 모습 또한 눈에 띄게 된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상은 무러 백만 뷰가 넘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영원씨, 영상을제작하는 것을 손녀가 도맡아 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감성을 옅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구독자의 대부분이 젊은 층이라고 한다. 세대간의 격차를 좁히며 더이상 젊은 사람들만의 문화가 아니게 된 지 오래인 유튜브, 앞으로는 또 어떤 시니어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게 될지 기대되는 순간이다.

또한 댓글을 보면 의외로 외국인 구독자들도 적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언어가 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컨텐츠 자체가 많은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해외 구독자들 사이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누구나 불편하지 않게 볼 수 있는 영원씨의 컨텐츠, 앞으로 기대해 보아도 좋다. 무해한 먹방을 보고 싶다면 오늘 구독 버튼을 눌러 보는 것은 어떨까? 랜선 육아, 랜선 반려견 뿐만 아니라 랜선 할머니가 생길 수도 있다.

[헤모라이프 유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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